사춘기의 급속한 신체적 변화 > 청소년기

아이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키와 몸무게의 급속한 증가를 보입니다. 만 9세 때 남자아이의 경우 키가 130 cm 몸무게가 27 kg 정도 되고, 여자아이의 경우 키가 130 cm 몸무게가 26 kg 정도 됩니다.
만 12세 때 남자아이의 경우 키가 145 cm 몸무게가 35 kg, 여자아이의 경우 키가 148 cm 몸무게가 38 kg에 이르럽니다. 만 20세 남자의 경우 키가 170 cm 몸무게가 62 kg, 여자의 경우 키가 158 cm 몸무게가 52 kg이 됩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사춘기 무렵인 9세에서 12세 사이에 아이의 키와 몸무게, 즉 신체발달이 급속히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언제 시작하는 지에 대해서 명확하지는 않지만, 여자의 경우 10세 무렵이고 이보다 2년 뒤 쯤인 12세 무렵에 첫 월경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여자에 비해 1~2년 늦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아이의 경우 빨리는 8~9세에서 사춘기가 시작될 수 있고, 늦게는 12세 심지어는 14세가 되어야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100년에 사춘기의 시작이 약 1년 정도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사춘기가 시작하는 시기나 기간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의 사춘기 변화가 평균보다 다소 늦게 시작한다고 해도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춘기 시작을 알리는 신체적인 첫 징후는 여자의 경우에는 젖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고, 남자의 경우는 고환이 커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 접어들면서 성장 호르몬과 더불어, 여자의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남자의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신체의 성장을 촉진시키며, 남자는 남자다운 모습, 여자는 여자다운 모습을 나타내게 합니다.
따라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남자아이의 경우 근육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컬컬한 영감 목소리를 내게 되고, 음모가 생겨납니다. 여자아이의 경우 유방이 커지고, 피부가 부드럽게 되고, 몸매가 곡선적으로 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낼 것입니다.
이와같이 신체적으로는 급성장을 해서 점차로 성인의 모습을 나타내지만, 아직 이에 수반한 정신적인 변화가 따라주지 않아 많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신체와 정신 발달의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