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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태아의 꿈과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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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462회 작성일 15-01-08 10:28본문
보통의 태아는 28주가 되면 독특한 패턴의 뇌파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뇌파를 통하여 태아가 잠을 자는지 깨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또 잠자는 동안에는 급속안구운동(rapid eye movement)을 수반한 REM수면의 뇌파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 뇌파는 꿈을 꾸고 있을 때 나타난다. 빠른 경우 23주부터도 REM수면이 시작된다는 보고가 있다. 30주된 조산아의 뇌파를 검사해 보면 잠자는 시간동안 내내 꿈을 꾼다. 수면시간 중 꿈꾸는 시간의 비율은 그 후 점차 줄어들어 40주의 신생아는 수면시간의 50%에서 REM수면이 나타난다. 어른이 되면 대개 잠자는 시간의 20% 정도를 REM수면이 차지하는데 이 수면은 각성 전 단계로서 깊은 수면은 아니고 정신활동이 활발한 단계의 수면이다. 태아가 꿈을 꾸고 있을 때는 유쾌한지 불쾌한지가 얼굴 표정에 나타나고, 그 얼굴 표정과 연관되어 손발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어른들이 꿈꾸는 모습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태아의 꿈은 어떤 자극에 반응하여 꾸는 것은 아니고 저절로 꾸게 되는데, 아마도 태아의 내적인 정신세계나 태아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같다.
태아가 꿈을 꾼다는 것은 태아에게 의식이 생기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실제로 28~32주 된 태아의 뇌 신경회로는 신생아의 수준으로 성장하고 이때의 대뇌피질은 의식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 국립보건원의 뇌 연구 팀장인 Dominick Purpura 박사는 태아에게 의식이 싹트는 시기를 28~32주라고 하였다.
우리는 앞서 태아가 자신의 감각을 통해 주위 환경에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능력을 갖는다는 것은 태아가 학습에 필수적인 기본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태아에게 의식 또는 자각이 생겼다는 것은 태아가 엄마의 생각과 감정을 그 즉시 예민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의식이 생긴 태아는 이제 자궁 내에서 엄마로부터 받게 되는 많은 메시지 중에서 어떤 것에 반응해야하는지 어떤 것은 무시할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해야할 단계가 된 것이다. 그리고 받은 메시지의 내용 중 중요한 것은 머릿속에 저장하여 기억을 한다. 아마도 태아가 무시한 메시지의 일부는 무의식의 상태에서 뇌의 깊은 창고에 저장될 지도 모른다. 이런 식으로 자궁 내에서 학습한 내용은 태아의 성격 형성에 기초가 된다.
과연 사람은 태어나서 성장한 뒤 태아 때 형성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까? 학자들은 분만시 엄마로부터 받은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태아 적 기억을 지운다고 본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불가사의하게도 이 기억을 회상한다. 캐나다의 저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언제부터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저로서는 음악은 태어나기 전부터 내 생활의 일부입니다.” 라고 대답하면서 “난생 처음 보는 악보를 지휘하고 있는데 갑자기 첼로파트의 음율이 그 악보 페이지를 펼치기도 전에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이상하게 여겨져 첼로 연주자인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그 곡은 어머니가 저를 임신하고 있을 때 꾸준히 연습했던 곡이라고 했어요. 이런 식으로 알지도 보지도 않은 악보가 기억되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이상한 능력 때문에 나 자신도 놀란 적이 많았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또 미국의 어떤 여성은 두 살 된 딸과 앉아 놀다가 “숨 들이쉬고 내쉬고, 숨 들이쉬고 내쉬고.”라는 임신 때 배웠던 라마즈 분만호흡 구령을 무심코 하였더니 딸이 금방 그 말의 뜻을 알고 호흡하는 시늉을 하였다고 한다. 처음에 아이가 TV를 보고 배웠다고 생각했으나, 그 구령은 딸을 임신했을 때 살았던 캐나다 방식이었고 현재 살고 있는 미국식과는 판이한 구령이었기 때문에 딸이 태중에서 밖에 배울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병원에서 환자를 접하다 보면 태내에서 해로운 환경에 노출되고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경우를 만나게 된다. 어떤 환자의 심적 고통은 자궁 내에서나 출산 시 환자가 겪었던 사건을 알아야 치유될 수 있다. 태아 때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어른과 달리 고통스러운 외부 자극을 완화하거나 피할 수 없는 태아는 그 사건들이 큰 충격이 되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고 정서에 혼란을 주며 마침내 신경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임산부는 사소한 일에도 마음의 평정을 갖는 훈련이 필요하며, 가급적 태아 때부터 사랑과 아름다움 등의 낭만적 정서를 심어 주는 것이 아이의 예술성을 키우는데 중요하다.
태아가 꿈을 꾼다는 것은 태아에게 의식이 생기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실제로 28~32주 된 태아의 뇌 신경회로는 신생아의 수준으로 성장하고 이때의 대뇌피질은 의식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 국립보건원의 뇌 연구 팀장인 Dominick Purpura 박사는 태아에게 의식이 싹트는 시기를 28~32주라고 하였다.
우리는 앞서 태아가 자신의 감각을 통해 주위 환경에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능력을 갖는다는 것은 태아가 학습에 필수적인 기본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태아에게 의식 또는 자각이 생겼다는 것은 태아가 엄마의 생각과 감정을 그 즉시 예민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의식이 생긴 태아는 이제 자궁 내에서 엄마로부터 받게 되는 많은 메시지 중에서 어떤 것에 반응해야하는지 어떤 것은 무시할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해야할 단계가 된 것이다. 그리고 받은 메시지의 내용 중 중요한 것은 머릿속에 저장하여 기억을 한다. 아마도 태아가 무시한 메시지의 일부는 무의식의 상태에서 뇌의 깊은 창고에 저장될 지도 모른다. 이런 식으로 자궁 내에서 학습한 내용은 태아의 성격 형성에 기초가 된다.
과연 사람은 태어나서 성장한 뒤 태아 때 형성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까? 학자들은 분만시 엄마로부터 받은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태아 적 기억을 지운다고 본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불가사의하게도 이 기억을 회상한다. 캐나다의 저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언제부터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저로서는 음악은 태어나기 전부터 내 생활의 일부입니다.” 라고 대답하면서 “난생 처음 보는 악보를 지휘하고 있는데 갑자기 첼로파트의 음율이 그 악보 페이지를 펼치기도 전에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이상하게 여겨져 첼로 연주자인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그 곡은 어머니가 저를 임신하고 있을 때 꾸준히 연습했던 곡이라고 했어요. 이런 식으로 알지도 보지도 않은 악보가 기억되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이상한 능력 때문에 나 자신도 놀란 적이 많았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또 미국의 어떤 여성은 두 살 된 딸과 앉아 놀다가 “숨 들이쉬고 내쉬고, 숨 들이쉬고 내쉬고.”라는 임신 때 배웠던 라마즈 분만호흡 구령을 무심코 하였더니 딸이 금방 그 말의 뜻을 알고 호흡하는 시늉을 하였다고 한다. 처음에 아이가 TV를 보고 배웠다고 생각했으나, 그 구령은 딸을 임신했을 때 살았던 캐나다 방식이었고 현재 살고 있는 미국식과는 판이한 구령이었기 때문에 딸이 태중에서 밖에 배울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병원에서 환자를 접하다 보면 태내에서 해로운 환경에 노출되고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경우를 만나게 된다. 어떤 환자의 심적 고통은 자궁 내에서나 출산 시 환자가 겪었던 사건을 알아야 치유될 수 있다. 태아 때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어른과 달리 고통스러운 외부 자극을 완화하거나 피할 수 없는 태아는 그 사건들이 큰 충격이 되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고 정서에 혼란을 주며 마침내 신경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임산부는 사소한 일에도 마음의 평정을 갖는 훈련이 필요하며, 가급적 태아 때부터 사랑과 아름다움 등의 낭만적 정서를 심어 주는 것이 아이의 예술성을 키우는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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