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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아이의 능력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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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197회 작성일 13-04-22 00:00본문
아이가 만 6세 무렵이 되면 프로야구 선수나 씨름 선수의 이름을 외울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백넘버나 그 선수의 특기가 무엇인지도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차를 보고 “저건 싼타페이고, 그 옆에 있는 것은 소나타이고, 저것은 벤츠이고, 저 것은 K7이다”라고 정확히 말해, 엄마를 놀래줄 정도의 지적 수준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아이의 능력은 아직도 많은 제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개가 짖으면 아이는 개가 배고파서 짖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밥 달라고 말하려 할 때, 개가 짖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경우 개가 배가 고파서 짖었을 수도 있지만 낯선 사람을 감지했거나 아이가 개를 귀찮게 하여 짖었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시기 아이들은 남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입장에서만 남을 생각하고, 남도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리라고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금 이야기한 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자기 자신이 배가 고프니까, 개도 배가 고파 짖었다고,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주변의 지도자급 인사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입장에서만 남을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발달단계는 겨우 만 3세에서 6세 정도의 수준 밖에는 안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또한 이 시기 아이들은 어떤 문제를 푸는데 있어 한쪽 측면만을 보고 다른 측면을 동시에 보지를 못합니다. 예를 들면 연필 다섯 자루를 다닥다닥 붙여놓은 경우와 듬성듬성 띄어놓은 경우를 아이 앞에 두고, 어느 쪽 연필이 더 많으냐고 물으면 열 명 중 8~9명의 아이들은 듬성듬성 놓은 쪽의 연필 수가 더 많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그 쪽이 더 길게 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 시기 아이들은 이 문제에서 보듯이 문제를 풀 때, 어느 한쪽 측면만을 본다는 것입니다. 길이는 듬성듬성 놓은 쪽이 길지만, 다닥다닥 붙여놓은 쪽이 더 촘촘하다는 것, 즉 밀도가 더 높다는 것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앞장의 아이의 환상과 현실에서 언급한 물병 문제도 같은 맥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 꿈에 호랑이나 귀신이 나타났으면, 잠이 깬 뒤에도 아직 자기의 방 어딘가에 호랑이나 귀신이 있는 줄로 생각하고, 겁을 내면서 그 방에 안 들어가려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 아이들은 물활론적 사고를 합니다. 즉 무생물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해와 달도 인간과 같이 생각을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달이 지는 것은, 아이 자신이 자러가는 것과 같이 생각해, 달도 자러 들어간다든지 또는 엄마 달한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꽃을 누가 꺾으면, 이 시기 아이들은 꽃도 아이 자신처럼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꽃이 얼마나 아프겠느냐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해와 달도 그렇고, 산과 바다도 누군가 절대적인 힘을 가진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늘 엄마한테 묻기를 누가 푸른 하늘을 만들었고, 누가 나뭇잎을 떨어지게 하고, 누가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느냐고 끊임없이 질문을 하여 엄마를 귀찮게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아직도 현실과 환상을 완전히 구별하지 못해, 이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형의 다리가 부러졌으면, 아이는 인형이 얼마나 아플까 하며 달래고 어루만져 주고 호호 불어주면서, 마치 자기가 다쳤을 때 엄마가 자기한테 해주듯이 인형한테도 마치 인형이 살아 있어 아픔을 느끼기라도 하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의 관심을 끄는 다른 일이 있으면,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대하던 인형을 쉽게 내던져버리고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와 같이 인형을 살아있는 것처럼 대하는 비현실적인 태도를 보이다가도 갑자기 배고픔을 느끼고 엄마한테로 달려가 밥 달라고 하는 그야말로 현실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면서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왔다갔다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도 부모들이 자기를 놀리려고 어떤 말을 하면 그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안해하거나 심지어는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차를 보고 “저건 싼타페이고, 그 옆에 있는 것은 소나타이고, 저것은 벤츠이고, 저 것은 K7이다”라고 정확히 말해, 엄마를 놀래줄 정도의 지적 수준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아이의 능력은 아직도 많은 제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개가 짖으면 아이는 개가 배고파서 짖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밥 달라고 말하려 할 때, 개가 짖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경우 개가 배가 고파서 짖었을 수도 있지만 낯선 사람을 감지했거나 아이가 개를 귀찮게 하여 짖었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시기 아이들은 남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입장에서만 남을 생각하고, 남도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리라고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금 이야기한 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자기 자신이 배가 고프니까, 개도 배가 고파 짖었다고,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주변의 지도자급 인사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입장에서만 남을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발달단계는 겨우 만 3세에서 6세 정도의 수준 밖에는 안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또한 이 시기 아이들은 어떤 문제를 푸는데 있어 한쪽 측면만을 보고 다른 측면을 동시에 보지를 못합니다. 예를 들면 연필 다섯 자루를 다닥다닥 붙여놓은 경우와 듬성듬성 띄어놓은 경우를 아이 앞에 두고, 어느 쪽 연필이 더 많으냐고 물으면 열 명 중 8~9명의 아이들은 듬성듬성 놓은 쪽의 연필 수가 더 많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그 쪽이 더 길게 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 시기 아이들은 이 문제에서 보듯이 문제를 풀 때, 어느 한쪽 측면만을 본다는 것입니다. 길이는 듬성듬성 놓은 쪽이 길지만, 다닥다닥 붙여놓은 쪽이 더 촘촘하다는 것, 즉 밀도가 더 높다는 것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앞장의 아이의 환상과 현실에서 언급한 물병 문제도 같은 맥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 꿈에 호랑이나 귀신이 나타났으면, 잠이 깬 뒤에도 아직 자기의 방 어딘가에 호랑이나 귀신이 있는 줄로 생각하고, 겁을 내면서 그 방에 안 들어가려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 아이들은 물활론적 사고를 합니다. 즉 무생물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해와 달도 인간과 같이 생각을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달이 지는 것은, 아이 자신이 자러가는 것과 같이 생각해, 달도 자러 들어간다든지 또는 엄마 달한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꽃을 누가 꺾으면, 이 시기 아이들은 꽃도 아이 자신처럼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꽃이 얼마나 아프겠느냐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해와 달도 그렇고, 산과 바다도 누군가 절대적인 힘을 가진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늘 엄마한테 묻기를 누가 푸른 하늘을 만들었고, 누가 나뭇잎을 떨어지게 하고, 누가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느냐고 끊임없이 질문을 하여 엄마를 귀찮게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아직도 현실과 환상을 완전히 구별하지 못해, 이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형의 다리가 부러졌으면, 아이는 인형이 얼마나 아플까 하며 달래고 어루만져 주고 호호 불어주면서, 마치 자기가 다쳤을 때 엄마가 자기한테 해주듯이 인형한테도 마치 인형이 살아 있어 아픔을 느끼기라도 하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의 관심을 끄는 다른 일이 있으면,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대하던 인형을 쉽게 내던져버리고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와 같이 인형을 살아있는 것처럼 대하는 비현실적인 태도를 보이다가도 갑자기 배고픔을 느끼고 엄마한테로 달려가 밥 달라고 하는 그야말로 현실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면서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왔다갔다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도 부모들이 자기를 놀리려고 어떤 말을 하면 그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안해하거나 심지어는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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