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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잠자리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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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73회 작성일 13-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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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아이들은 출생 후 3개월 무렵이 되면 성인의 경우처럼 밤 동안 잘 깨지 않고 잘 수 있게 되어, 드디어 지금까지 아이 때문에 밤새 늘 시달리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 한층 아이 키우기가 쉬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가 사용하는 방 이외에 여분의 방이 있으면 대개 이 시기가 아이를 따로 재우기 시작하는 시기로 생각하면 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늘 좋은 일만 없듯이, 이 시기에 아이의 잠투정으로 인해 상당히 애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잠잘 시간에 제대로 잠들지 않고 보채는 경우입니다.
아이에게 잠자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엄마와의 놀이도 없고, 엄마의 관심을 받을 수도 없는, 즉 다시 말해 아이 자신의 사회활동이 중단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투정을 부리는 것이 반드시 나쁜 의미만은 아닙니다.
아이가 울거나 칭얼거림으로써 엄마와 헤어지기가 싫다는 자신의 의사표시를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직 언어를 사용해 자기의 의사를 표시할 수는 없지만 이제 당신의 아이는 무언가 행동으로 라도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잠들 만해서 엄마가 방을 슬며시 떠나려고 하면 아이가 울고, 이래서 짜증이 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방이 한 개라서 같은 방에서 아이를 키우는 경우도 상황은 같습니다.
이런 경우 부모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음의 몇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쓸 것입니다.
어떤 부모들은 아이가 자는 방의 불을 희미하게나마 켜두어 캄캄한 데서 잠들 때 아이가 느낄 수 있는 엄마와의 분리불안을 줄여주거나 또는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곰 인형 등을 안고 잠들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부모는 아이를 안방에서 재우다가 잠이 들면 아이의 방으로 옮기는 경우인데, 아이를 옮기는 도중이나 옮긴 후에도 아이가 깨서 우는 경우가 있어 이럴 때 달래고 또 달래고 하다가 부모가 짜증이 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부모들은 아이의 방에 머물면서 아이가 잠들 때까지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거나 아이를 토닥거려 주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습관이 되어 아이가 두세 살이 되도록 이런 일을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아이를 달래다 종종 아이 방에서 잠이 들어, 아이 아빠로부터 ‘ 도대체 아이와 나 중에서 누가 더 중요해? 아이한테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한테도 신경 쓰라’ 는 말을 듣는 수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런 저런 방법을 사용하다가 아이가 잠투정을 해도 그대로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가 예상 밖으로 순순히 잠들고, 그 다음날 아이가 아무런 화난 표정도 없이 오히려 눈가에 미소를 띠고 엄마를 바라보기 때문에, 지난밤에 아이를 달래주지 않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엄마를 놀라게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당수의 엄마들이 아이가 잠투정을 부리면 이것을 끝까지 달래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나중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이가 될 것이라는 생각들을 하는데, 실제로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아이가 아무리 투정을 부려도 쉽게 투정을 받아주지 않음으로써 다 자기 뜻대로 그렇게 쉽사리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는 이런 과정을 통해 투정을 부린다고 모든 일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나도 엄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엄마와의 분리불안을 극복하고 정서적으로 순조로운 발달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아이가 신체적으로 아플 때는, 대개 정신적으로도 약해진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부모가 데리고 자면서, 평상시에는 어느 정도 엄하게 다루지만 네가 약해 있거나 위기에 처할 때는 부모들이 너를 적극적으로 돌볼 것이라는 신뢰감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병이 나으면 다시 이전처럼 아이가 혼자 자기 방에서 자게 하거나, 같이 데리고 자는 경우에도 잠투정을 받아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엄마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아이를 정확히 언제까지 같이 데리고 자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입니다.
가족이 쓸 수 있는 방이 한 개라면 다른 방법이 없으니 같이 데리고 잘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방이 둘 이상이라도 대개 생후 3개월까지는 데리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3개월도 안된 아이를 따로 재우면 부모 자신도 불안해 잠이 안 올 것이고, 3개월 전에는 아직도 아이가 자다 깨는 경우가 많은데 엄마가 밤에 두 방을 드나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세 달이 지나도 대개 생후 1년 까지는 데리고 자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가끔 엄마들이 갖는 의문중의 하나가 혹시 부부가 성관계하는 것을 목격하면 아이가 놀라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나중에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인류가 생긴 이래 수천 년간 이를 목격한 아이가 한둘이 아닐 것인데 이런 아이들이 이로 인해 나중에 자라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떠들 만한 구체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문제는 대게 부모 자신들이 실제보다 이 문제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데서 오는 부모 자신의 문제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잠투정으로 부모들 애를 먹이는 것 외에도, 손가락을 빨거나 자기의 성기 부근을 만지는 나쁜 습관으로 부모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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