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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땡깡 부리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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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31회 작성일 13-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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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8개월 무렵에 이르면 아이들은 ‘아니’ 또는 ‘안해’라고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모의 의사와 반대되는 행동을 해서 부모의 애를 먹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의 독립심을 키워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일부 아이들에서는 그 정도가 지나쳐 엄마를 끊임없이 화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슈퍼마켓이나 음식점, 백화점 등에서 아무런 필요도 없거나, 사주기에는 너무 비싸서 안된다고 해도, 강짜를 부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주위사람들 보기가 창피해 비록 화는 나지만, 아이가 조르는 것을 사주거나 원하는 대로 들어주는 엄마들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공자님 같은 말씀을 해가며 “네가 창피하게 여기서 그래서는 안된다”고 타일러 봐야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타일러 봐야,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엄마가 하는 말을 이해해서, 거기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만큼 인지기능이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떤 엄마들은 아이가 음식점이나 백화점 등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땡깡을 부리면 창피하고 귀찮아서 아이를 달래려고,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쉽게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되고 나면 아이들은 ‘아! 내가 이렇게 발악을 하고 나면 내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 문제는, 그 다음부터 아이는 자기가 요구하는 바를 들어주지 않으면 더욱더 난리를 쳐서 자기가 원하는 바를 관철시키려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난 뒤 이 시기에 접어들면서 이런 태도를 보일 때, 아이의요구가 무리하다거나 아이가 정도 이상으로 난리를 친다고 판단될 경우는, 주위사람들 보기에 다소 창피한 감이 있더라도 아이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자기의 요구를 안 들어준다고 계속 난리를 치면, 다른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거나, 음식점에서는 화장실 등으로 데려가 “네가 아무리 난리를 쳐도, 너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아주 강하고도 엄하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다른 설명을 하거나 타이를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 봤자 아이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정도로 인지기능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의 강짜 부리는 행동은 동생이 태어나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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