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치료
1.
학습치료란?
학습치료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의 지능지수가 정상 범주에 속하면서도 학업을 수행해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지도합니다. 학습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은 뇌를 다치거나 안 들리거나 안보여서 학습에 지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 들어오는 특정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배우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또한 학습부진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지능에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서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학업성취도가 매우 낮습니다.
학습치료는 이러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확한 학습기술 및 학습태도, 진로적성 등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습기술 및 학습전략 습득, 주의집중력 향상, 학습에 대한 내적인 동기부여, 적절한 자기조절능력의 향상을 통하여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을 도와주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2.
학습장애(난독증, 난산증) 및 학습부진이란?
학습장애
(Specific Learning Disorder 정의 DSM-5, 2013)
A. 학습과 학업적 기술사용의 어려움이 다음 증상들 가운데 적어도 1가지로 나타나며 이러한 어려움을 목표로 개입을 제공해도 최소 6개월간 지속된다.
1. 부정확하거나 느리고 부자연스러운 읽기 (예: 단어를 부정확하거나 느리게 머뭇거리며 읽기, 단어를 소리 내어 읽기 어려워함)
2.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이해의 어려움 (예: 글을 정확하게 읽지만 일련의 연속적인 사건들sequence, 관계, 추론 또는 이면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함)
3. 철자법의 어려움 (예: 모음이나 자음을 더 넣거나 빼거나 대체함)
4. 쓰기의 어려움 (예: 문장 내에서 복합적인 문법 또는 구두법 오류를 보임. 문단의 구성이 빈약함. 생각의 표현에 있어서 명료성이 부족함)
5. 수 감각, 수 지식 또는 연산 숙달의 어려움 (예: 숫자, 수 크기 및 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 한자리 수 합산을 위해 손가락을 이용함. 연산 과정에서 헤매거나 순서 뒤바꾸기)
6. 수학적 추론의 어려움 (예: 문제를 푸는데 수학적 개념, 지식, 과정들을 적용하는데 심각한 어려움)
난독증(Dyslexia)
은 정확 또는 유창한 단어 인식과 관련된 문제, 저조한 문자 기호 해독(decoding) 및 철자 능력 (spelling abilities) 으로 특징 지어 지는 학습 곤란의 한 양상을 일컫기 위해 사용되는 대안적인 용어입니다.
난산증(Dyscalculia)
숫자 정보에 대한 처리, 산술 지식 학습, 계산을 정확하게 또는 유능하게 처리하는 능력상의 문제로 특징지어지는 어려움을 언급하기 위한 대안적 용어입니다.
학습부진
은 정상적인 지능지수를 가지고 신경계의 이상은 없지만 정서적 문제(우울증, 불안, 강박증 등)가 있거나, 환경 요인(가정불화, 결손가정, 스트레스 등) 때문에 학습성취도가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아동 및 청소년에게는 학습을 방해하는 심리적인 문제들을 파악하여 아이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학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심리적인 문제 다루기와 함께 학습적인 치료적 개입을 하게 됩니다.
* ADHD 진단으로 인한 주의력 결핍으로 학습부진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주의집중력향상 프로그램 및 학습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